[아산/ctn]아산경찰서(서장 박희용)와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센터(센터장 배선길)에서는 경찰관과 북한이탈주민으로 구성된 봉사단 35명이 2월 25일 토요일을 맞아 아산시 음봉면 신수리 소재 노인 복지시설인 가나안 복지원을 방문,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나누었다.
비둘기 봉사단은 사람이 그리웠던 노인분들과 함께 정겨운 시간과 점심식사 봉사, 겨울 내 묵은 먼지 청소, 손이 없어 미루어 두었던 두터운 이불 빨래, 시설 보수 등 양 팔을 걷어 부치고 도움이 필요한 곳곳을 찾아 일손을 보탰다.

지난해 전국 최초 아산지역 경찰관과 북한이탈주민으로 공동 출범한 비둘기 봉사단』은 사회 봉사, 치안봉사 등 작은 힘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어디든 찾아가겠다는 그들의 의지를 보여준 사례였다.

한편,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하였던 북한이탈주민들은 ″노인분들의 손을 잡고, 눈을 맞추고, 추운 날씨에도 땀방울 맺혀 가며 봉사활동을 하고 보니, 남한사회 일원이 된 것 같아 마음이 뿌듯하다고 하며 앞으로도 계속적인 봉사활동에 열심히 참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