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 태안읍에 ㄴ마트가 지난 17일 오픈하면서 고객에게 불법주차를 자행하도록 한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ㄴ마트는 고객이 사용해야 할 마트 내 주차장에 물건을 쌓아 놓고 영업을 해 비양심적 영업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ㄴ마트는 이 같은 비양심적 영업으로 인해 행사 세일 홍보전단을 보고 찾은 고객들이 턱 없이 부족한 주차 공간으로 인해 외부 도로 등에 불법 주차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태안읍 남문리) K모는 "ㄴ마트가 고객주차 공간에 물건을 쌓아놓아 고객들은 주차 공간 부족으로 외부에 불법주차를 할 수밖에 없었다."며 말하고 이어 "결국 ㄴ마트가 고객을 상대로 불법을 자행하도록 영업을 펼치고 있었던 것"이라고 꼬집었다.

더구나 ㄴ마트는 4차선 도로 옆에 있어 가뜩이나 차량들로 인해서 혼잡한데 불법 주차한 차량들 때문에 불편 뿐 만 아니라 교통사고의 위험까지 도사리고 있어 단속이 시급한 실정하다.

마트 내 고객주차 공간에 물건을 쌓아놓아 고객들은 불법주차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ㄴ마트 관계자는"오픈하면서 주차공간에 물건을 야적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하고 "하지만 불법 주차를 고객이 하는 것까지 우리가 책임질 수 없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이곳은 편도 2차선으로 많은 차량이 속도를 내는 과정에서 마트 앞 도로에 주차된 차량이 갑자기 후진 등이 이뤄져 대형사고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하고 "이 같은 사실에 대해 업주 측에 통보했는데도 불구하고 이를 지켜지지 않고 있어 강력한 행정조치의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8일 ㄴ마트 일대가 불법주차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다는 민원이 제보돼 태안지구대가 출동, 단속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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