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대전지방경찰청은 지난 ‘11년 04월부터 대전 D동 소재에 유령법인인 A건설사를 설립하고, 백여명의 피해자로부터 수백억의 토지분양대금을 가로챈 토지분양 사기조직을 적발하여 수사 중에 있다.

경찰은 2월경 첩보입수 후 내사한 결과 경기도 일원에 소재한 임야를 헐값으로 매입하거나 지주(地主)가 팔지 않은 땅을 임의로 선정해 놓고, 해당 토지가 도시개발계획이 곧 이루어질 것처럼 홍보하고, TM(Telemarketer)을 고용하여 이들의 지인, 동창회 등 모임 명부를 입수하여 지속적인 토지매매 판촉활동을 벌여온 혐의이다.

경찰은 2월 중순경 해당 건설사 사무실을 급습, 토지매입자료, 매매계약서 등을 압수하고, 이를 통해 사기분양 혐의를 구증하는 한편 피해자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추가적으로 피해사실이 늘어날 수 있다고 보고, 다각도로 피해사실을 확인 중에 있으며 용의자들을 현재 추적 중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