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태안군이 선진농업으로 지역사회를 이끌어 나갈 전문 농업인 육성에 나선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급변하는 농업환경에서 유능한 농업경영인 육성을 위한 '2012 농업대학'을 개강하기 앞서 지난 2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한달간 원서접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내달 28일 개강하는 농업대학에서는 친환경양념채소(60명), 향토명품요리(50명) 등 2개 과정이 올해 말까지 운영된다.

군은 이번 원서접수를 통해 총 110명의 인원을 선발, 3월 중순 최종합격자를 발표하며, 군에 주소를 두고 관할 구역내에서 농업에 종사하고 있거나 농업희망자, 귀농인들이 응시할 수 있다.

올해 개설되는 향토명품요리 과정은 예년에 비해 보다 전문화된 이론 및 실습 교육으로 실시돼 급변하는 농업환경 속에서의 새로운 돌파구 모색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센터는 친환경양념채소 과정을 도입해 고추, 마늘, 생강 등의 친환경 농업기술, 우수사례 보급 등 농업인들의 호기심을 자극할만한 프로그램을 중점 배치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했다.

졸업자격은 총 수업 일수의 80%이상을 이수해야 하며, 연말 졸업식에서는 교육생 임원들에게 군수 표창이 수여되고, 농촌지도 시범사업 등 각종 농업관련 사업신청 시 가점을 부여한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올해 농업인 대학에서는 친환경농업 분야와 향토요리 과정 등 농촌개발에 필수적인 분야를 중점 교육해 선진농촌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7기째인 군 농업인 대학은 전문 농업인 육성은 물론 평생교육 체계 확립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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