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15일(수) ‘12년 3월 1일자 유,초,중등, 교사에 대한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인사 규모는 유치원 43명, 특수학교 41명, 초등 1,169명, 중등 1,051명으로 총 2,282명이다.

전보 예정 교사들에게 각 학교별 인사 정보를 사전에 알려주는 인사예고제를 실행하여 인사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확보했다. 또한 1차 전보에서 1∼6희망 학교에 배정되지 못한 교사들을 위하여 2차 전보에서 3개의 희망 학교를 추가로 신청받아 모든 교사가 희망하는 학교에 배치되어 자신의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퍼펙트 내신제’를 실시 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수석교사를 34명(초등15명, 중등 19명)을 선발·임용하여 일선학교에 배치함으로써 이들이 소속 학교를 포함한 인근 학교의 교사들에게 교수·연구활동을 전문적으로 지원한다.

초등 학교의 경우 지난해부터 시행한 새로운 인사 급지 조정으로 인하여 교육환경이 열악한 학교들이 교사들의 전입 경쟁률이 높아졌다. 교사 초빙제가 활성화되어 유능한 교사들이 낙후한 학교로 다수 지원하여 학교간 교육격차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중등 학교의 경우 4개의 전보급지별 순환 인사제를 실시하고, 지난해 9월에 2012학년도 신규교사를 중심지 학교에 사전 배치하여 학교별로 교사 조직이 초임교사부터 중견교사 고경력교사까지 균형있게 이루어지도록 하였다. 주변지 학교에 교사초빙권을 확대하여 우수한 교원들이 전입할 수 있게 하였다. 이러한 인사제도들은 학교별로 교육력을 높여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