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ctn]충남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도시민 유치를 위한 관광형 체험마을 조성을 위해 지난 10일 내산면사무소회의실에서 내산면 주암2리(녹간마을), 천보2리(구레울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녹색농촌체험마을 조성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내산면 지티리와 금지리 일원의 월명산 권역 종합개발사업(38억원)에 이어 두 부락이 정부의 녹색농촌체험마을(6억원)로 선정됨에 따라 천혜의 자연환경과 더불어 문화 유적지와 농업을 접목한 체험프로그램을 육성해 귀농, 귀촌를 선도하는 활력있는 농촌마을 조성에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주암리와 천보리 녹색체험마을에는 사회 지도급 인사들이 중심이 되어 귀농, 귀촌의 전도사를 자처하고 나서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주변 지역으로 파급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우선, 주암리 녹간마을에는 전 오산대 총장을 지낸 홍문표 박사를 추진위원장으로 하고, 전통문화학교 장헌덕, 임대성 교수, 미국 공학박사 출신인 한익수 박사 내외, 정규순 화가가 함께 주축을 이루고 있다.

또한, 천보2리 구레울 마을은 충남대 명예교수를 지낸 신재철 교수를 추진위원장으로 우송대교수를 지낸 신두호씨 내외가 그 중심을 이루어 녹색체험마을 조성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사회적 전문역량을 가진 귀농, 귀촌인이 모여 자신들의 평소 사회적 경험을 지식 나눔 형태로 지역에 환원하고 있어 농촌체험마을 프로그램운영에 윤활유가 됨은 물론, 도․농간 교류를 촉진하는데 활력을 보태고 있어 모든 귀농인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임종복 기자 imjbpr@naver.com 임종복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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