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대전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일 D- 60일을 앞두고 오는 10일(금) 선거부정감시단 발대식을 개최한다.
국회의원선거가 임박함에 따라 특별기동조사팀과 함께 선거부정감시단원을 최대한 동원해 3대 중점단속 선거범죄 중심으로 감시와 단속을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제19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하여 선거일전 60일인 2월 11일부터 현직 단체장의 경우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를 지지·반대하는 등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할 수 없다. 또한, 정당이나 후보자는 그 명의로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를 할 수 없다. 한편, 언론기관은 이날부터 방송시간·신문지면 등을 고려하여 대담·토론회를 자율적으로 개최하고 이를 보도할 수 있다.

공직선거법에 의하면 현직 자치단체장은 2월 11일부터 선거일까지 소속 정당의 정강·정책 등을 선거구민에게 홍보·선전하거나 정당이 개최하는 시국강연회, 정견·정책발표회, 당원연수, 단합대회 등 일체의 정치행사에 참석할 수 없다. 그리고, 선거대책기구 및 선거사무소, 선거연락소의 방문도 금지된다. 다만, 창당·합당·개편대회 및 후보자선출대회의 방문은 가능하다. 이외에도 단체장은 동 기간 중 공직선거법에서 허용하고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교양강좌, 사업설명회, 공청회, 직능단체모임, 체육대회, 경로행사, 민원상담 기타 각종행사를 개최하거나 후원하는 행위를 할 수 없다. 천재·지변 기타 재해가 있거나 집단민원 내지 긴급한 민원이 발생하였을 때를 제외하고는 통·반장의 회의에 참석할 수 없다.

또한, 누구든지 오는 2월 11일부터 선거일까지는 "여기는 ○○당 부설 여론조사 연구소입니다", "△△△후보 사무실입니다."등과 같이 정당 또는 후보자의 명의를 밝혀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를 할 수 없다. 다만, 정당·후보자(입후보예정자 포함)의 의뢰를 받은 여론조사기관이나 언론사 등이 그 명의로 특정 정당·후보자를 홍보·선전함이 없이 여론조사를 하는 것은 선거운동에 이르지 않는 한 가능하다.

한편, 텔레비전 및 라디오 방송시설이나 정기간행물 사업자, 뉴스통신사업자 및 인터넷언론사는 2월 11일부터 3월 28일까지 이번 국회의원선거의 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를 초청하여 정견 등을 알아보기 위한 대담․토론회를 개최하고 이를 보도할 수 있다. 이 경우 방송시설이 대담･토론회를 개최하고 이를 방송하고자 하는 때에는 내용을 편집하지 않은 상태에서 방송하여야 하며 대담･토론회의 방송일시와 진행방법을 선거구위원회에 통보하여야 한다. 특정 후보자만을 계속적으로 초청해서는 안되며, 대담․토론회의 진행과 보도에 있어서도 신문지면․화면 및 녹음구성이 토론자간 형평이 유지되도록 공정하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선관위 관계자는 "선거일을 60여일 앞두고 선거부정감시단원들의 활동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돈 선거를 근절하고자 하는 유권자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가 중요하다."며 "선거법 위반행위 발견 시 국번없이 1390으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