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ctn]충남 보령에 있는 무창포해수욕장에서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신비의 바닷길이 열려 겨울바다를 보기 위한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비의 바닷길 절정시간은 ▲9일(목) 오전 11시04분(조위 -3cm) ▲10일(금) 오전 11시43분(조위 -3) ▲11일(토) 낮 12시23분(조위 17) ▲12일(일) 오후 1시 01분(조위 56) 이며, 이 시간보다 1~2시간 전에 도착해야 한다.

바닷길이 열리면 무창포해수욕장과 석대도 사이 1.5km에 “S"자 모양의 우아한 곡선의 바닷길이 펼쳐져 자연에 대한 경이로움과 함께 겨울바다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또 바닷길에서는 바지락, 민꽃게(사투리:박하지) 등 해산물을 잡는 재미도 함께 할 수 있어 어린이들의 산 교육장으로 인기다.

저녁이면 비체펠리스 콘도 앞 조그만 섬 닭벼슬과 신비의 바닷길이 연결되는 석대도 사이로 떨어지는 일몰도 장관을 연출한다.

한편 바닷길은 해수면이 높아졌다 낮아졌다 하는 현상(조석)에 의해 나타나게 되며, 여름에는 주로 밤에 나타나고 봄, 가을, 겨울에는 낮에 나타나게 된다.

임종복 기자 imjbpr@naver.com 임종복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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