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ctn]충남 보령경찰서(서장 전재철)는 지난 7일 오후 3시 대천중학교 강당에서 건전한 졸업문화 조성을 위해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회 임원진 및 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중고등학교 학생회장 등 각 학생회 임원진과 장학사 등 총 67명이 참석해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졸업 뒤풀이 자제와 신학기를 맞이해 학교 폭력 없는 건전한 학원 문화를 만들기 위한 학생들의 의견이 발표되었다.

또한, 참가 학생들은 보령경찰서에서 추진중인“학생회장단과 경찰의 SNS 네트워크”를 활용해 신학기부터 학교폭력 신고, 상담 창구로 적극 활용하기로 협의했다.

보령경찰은 이번 간담회 결과를 바탕으로 2012년도 중고등학교 졸업식장 주변에 순찰차를 확대 배치하고, 수사 형사 담당제 지정 및 뒤풀이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 점검으로 폭력성 졸업식 뒤풀이에 대해 엄정 관리할 예정임을 밝히고 학생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회의를 주재한 송귀원 보령교육지원청 장학사는 “학생들과 함께 학교폭력 문제를 이야기하고 해결방안을 찾아가는 과정 또한 교육의 중요한 내용이다”라며 이번 간담회가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으며, 권윤택 보령경찰서 생활안전과정은 “학생회 임원진의 의견을 치안현장에 적극 반영해 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종복 기자 imjbpr@naver.com 임종복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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