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대전 중구지역을 관통하는 도로 신설계획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원도심 활성화 및 보문산 오거리 및 유천동등 교통혼잡상습 정체구간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관측된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권선택 의원(자유선진당, 대전 중구)에 따르면 최근 국토해양부는 「제2차 대도시권교통혼잡도로사업계획」을 통해 전국에 교통혼잡사업구간 15곳 (76.1㎞, 사업비 3조6천억원)을 확정지었는데, 이 가운데 대전시 관저-문창, 유천-오정 등 중구지역을 관통하는 2개의 구간이다.

‘관저-문창’ 구간은 보문산오거리-충남대학교 의과대학-한밭도서관-산성네거리를 통과하는 도로로 8.4㎞ 연장에 4차로로 건설되고, ‘유천-오정’ 구간은 산성네거리-유등천-오정농수산물시장을 통과하는 도로로 6.7㎞ 연장에 4차로로 건설된다.

권 의원은 “대도시권교통혼잡도로개선사업에 선정된 구간에 대해서는 국가가 설계비 100%, 건설비 및 감리비 50%를 지원하게 된다”고 설명하고, “보문순환로(관저-문창) 구간의 경우 계획대로 올해 3월부터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될 경우, 내년에는 설계에 들어가게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