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내산면 주암리 행단제(천연기념물 제320호)
임종복 기자입력 : 2012. 01. 25(수) 11:47
[부여/ctn] 2012년 1월 24일 정월 초 이튿날인 오늘은 천연기념물 제320호인 주암리 은행나무 행단제가 열리는 날이다. 주암리 은행나무는 백제 성왕 16년(538)에 사비(부여)로 도읍을 옮길 당시 좌평 맹씨(孟氏)가 심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매서운 칼바람이 불어 손과 발이 시려운 날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행단제에 이용우 부여군수를 비롯해 이영애 국회의원, 윤중웅 문화원장, 이경영 군의원, 내산면장, 각 기관 단체장을 포함, 약 150여명이 참석하였다.
행단제는 “위원장인사→제례행사→내빈소개→내빈인사→음복례(정안수)” 순으로 이루어진 제의는 집에서 기제사를 지내듯이 유교식으로 치러졌다.
은행나무 앞에 산제당 샘물, 불밝이쌀(쌀이 담긴 종지에 초를 꽂아둠), 메를 놓고 그 뒤에 상을 펴 제물을 진설하였다.
축관이 축문(祝文)을 읽고 축문을 읽은 후 축문은 태워버리고 마지막으로 모두의 안녕을 위해 소지(燒紙)를 올렸다.
행단제가 끝난 후, 음복이 시작되었는데 솥째 올린 제상의 밥을 한 수저씩 김에 싸서 먹어야 한 해 동안 재수가 좋다고 하여 행단제에 참석한 사람들은 저마다의 소원을 가슴에 새기며 밥을 한 수저씩 김에 싸서 돌려 먹었고 이로써 오늘의 행사는 내년을 기약하며 끝을 맺었다.
매서운 칼바람이 불어 손과 발이 시려운 날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행단제에 이용우 부여군수를 비롯해 이영애 국회의원, 윤중웅 문화원장, 이경영 군의원, 내산면장, 각 기관 단체장을 포함, 약 150여명이 참석하였다.
행단제는 “위원장인사→제례행사→내빈소개→내빈인사→음복례(정안수)” 순으로 이루어진 제의는 집에서 기제사를 지내듯이 유교식으로 치러졌다.
은행나무 앞에 산제당 샘물, 불밝이쌀(쌀이 담긴 종지에 초를 꽂아둠), 메를 놓고 그 뒤에 상을 펴 제물을 진설하였다.
축관이 축문(祝文)을 읽고 축문을 읽은 후 축문은 태워버리고 마지막으로 모두의 안녕을 위해 소지(燒紙)를 올렸다.
행단제가 끝난 후, 음복이 시작되었는데 솥째 올린 제상의 밥을 한 수저씩 김에 싸서 먹어야 한 해 동안 재수가 좋다고 하여 행단제에 참석한 사람들은 저마다의 소원을 가슴에 새기며 밥을 한 수저씩 김에 싸서 돌려 먹었고 이로써 오늘의 행사는 내년을 기약하며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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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복 기자 imjbpr@naver.com
임종복 기자 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