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최근 고남면 종교단체와 사회단체에서 불우이웃돕기 바자회를 잇달아 개최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지역사회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지난해 말 고남안식일교회, 영항안식일교회가 불우이웃돕기 바자회를 개최해 수익금을 공동모금회에 기탁한데 이어 장곡성결교회도 쌀20포대를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줬다.

적십자사 고남면지회(지회장 안선희)도 지난해 말 음식바자회를 개최, 수익금으로 마을별로 어려운 가구를 선정하고 쌀을 구입해 전달했으며, 고남반도청년회(회장 방대익)도 지난 18일 신구회장 이·취임식에서 축하화환대신 쌀을 받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줬다.

또한 고남의용소방대(대장 신명수)는 오는 21일 설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출향 인사들을 대상으로 만남의 행사를 갖고 1일 찻집을 열어 수익금을 불우 이웃돕기에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고남면지도자협의회(회장 한효섭)는 휴경지에서 재배해 수확한 쌀 31포대를 각 마을에 전달했으며, 건농영농조합법인(대표 이응우)도 고남면 경노당에 쌀 30포대를 전달했다.

이밖에도 경기도 군포시에서 의류유통업에 종사하는 심동우(56세)씨는 양말 600켤레를 이장들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미담이 되고 있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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