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 "흑룡이 비상하는 임진년(壬辰年)을 맞아 올 한해 '아름다운 휴양도시, 희망태안' 건설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진태구 태안군수는 지난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2012년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2012년도 5대 역점시책을 제시했다.

우선 군은 휴양도시 기반조성과 균형있는 지역개발을 위해 군도 1·3·6·12호선 확포장, 농어촌도로 남면102·남면209·이원102 확포장, 갈두천권역·소근만권역·볏가리-음포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한다.

또 안면-보령·이원-대산 연륙교 건설, 백사장-드르니항 해상인도교 건설, 안면도 해양경관 순환도로 개설, 지방도 603호 국도 승격 및 확포장 등 군이 역점을 두고 추진중인 도로망 확충 사업을 빠른 시일내 가시화해 태안이 세계적 휴양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기반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군이 미래 지향점으로 삼고 추진중인 친환경 휴양지 조성을 위해 군은 안면도, 기업도시, 신재생에너지단지 등을 성장거점으로 한 남․중․북부의 3곳을 특성화한 휴양도시 건설을 추진한다.

특히 군은 만리포 관광지 개발, 신두사구 생태공원 조성, 국립태안해양문화재연구소 건립, 태안시티투어 추진, 태안 황토축제 추진 등을 통해 서해안 시대를 이끌어나갈 태안만의 독특하고 친환경적인 휴양 인프라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군은 우리 군의 주력 산업인 농업과 수산업 지원에도 전력을 기울인다.

농어촌 관광 및 농업인 복지, 귀농·귀촌을 활성화하고 군의 향토자원인 고추, 마늘, 원예작물 브랜드를 집중 육성해 시장 개방에 따른 지역 농가의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또 중·북부권 해역 바다목장화, 유류사고지역 어장환경 복원 등 어장시설을 보강하고 갯벌참굴 시범사업(pilot), 수산자원종묘 방류, 2012년 전국바다낚시대회 개최, 친환경적인 연안정비사업 등 어업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점차 심화되고 있는 사회의 빈부격차를 해소키 위한 복지정책에도 군은 심혈을 기울인다.

민관 복지체감도 향상을 위한 복지전달 체계를 개선하고 독거노인 응급안전돌보미사업 확대 운영, 저소득 장애인 생활안정 지원, 다문화가정 여성 생활정착 지원, 다목적 복지시설 건립 등을 통해 선진국형 복지시스템을 정착시킨다.

이 밖에도 군은 유류사고 국제기금 피해사정 마무리, 선주 책임제한 절차 진행, 사정자료 분석시스템 구축지원, 보상받지 못한 자에 대한 지원, 어업제한으로 발생한 손해 지원 등을 통해 유류피해 주민들의 생계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진태구 태안군수는 "올해는 민선 5기 태안군정의 본격적인 성과 창출의 해로서 군민 대화합과 안정을 토대로 지역 경쟁력을 키워나가야 한다"며 "오늘 보고된 사항이 차질 없이 알차게 추진되어 군민들에게 믿음과 칭찬을 받을 수 도록 꼼꼼히 관리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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