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태안군이 다양한 체육 인프라 구축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생활체육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군이 올해 추진중인 체육시설 사업은 국민체육센터, 남면 달산포 체육공원, 금학단 종합운동장, 태안 생활체육공원 등이다.

우선 군은 지난 2007년부터 총 34억2500만원을 투입해 조성한 금학단 종합스포츠 타운과 연계해 9만6250㎡ 면적에 공인 제2종 수준 종합운동장을 갖춘 태안 종합운동장 마스터 플랜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번 태안 종합운동장이 조성되면 기존 금학단 종합스포츠타운과 연계되면서 그동안 체육시설이 부족해 어려웠던 각종 체육대회 유치와 군민들의 생활스포츠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2008년 국민체육진흥기금 지원 사업지로 선정돼, 2009년 10월 기본설계를 시작으로 공사를 추진한 국민체육센터가 금년 1월 준공검사를 마친 후 3개월간 시험가동을 거쳐 오는 4월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태안 국민체육센터는 국민체육진흥기금 30억원과 지방비 32억원 총 62억원이 투입돼 태안읍 동문리 9-5번지 군민체육관 앞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연면적은 2201㎡이다.

특히 국민체육센터가 개관하면 군민체육관과 군 문예회관, 청소년 수련관 등 기존 인근 시설로의 자유롭고 쉬운 이동이 가능해져 군민 생활체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군은 2013년까지 총 22억원을 투입해 남면 달산포해수욕장 앞 4만2115㎡에 축구장 2면과 대규모 녹지지역, 주차장, 관리소 등이 있는 스포츠 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2억원의 예산을 들여 달산포 스포츠타운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이번 설계를 토대로 올 상반기에 공원사업 시행허가와 착공을 시작하고 2013년도 말까지 준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2013년까지 2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태안읍 청소년수련관 일원에 다목적운동장, 족구장, 농구장, 인라인스케이트장, 그린파크 등을 갖춘 태안 생활체육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학생부터 노년층까지 골고루 모두 시설을 이용해 여가생활을 즐즐길 수 있는 체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2014년에는 도민체전 유치를 목표로 모든 수용기반 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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