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 태안군은 2012년 농촌지도 시범사업에 14억6천만원을 투자해 세계농업시장 개방에 대응하고 농가소득을 획기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혁신적인 농업기술 전파에 앞장서고 지역농업을 이끌어 갈 선도농가, 단체를 육성하기 위해 48개 농촌지도 시범사업을 발굴하고 오는 27일까지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사업신청을 받는다.

분야별 시범사업을 살펴보면 △식량작물 분야에 벼 우량품종 종자생산 자율교환 시범 등 7개 사업 1억2700만원 △소득작물 분야에 고품질 버섯 연중생산성 향상시범 등 10개사업 2억2500만원 △화훼분야에 수출 규격품 생산단지 육성시범 등 6개사업 1억8000만원 △환경축산 분야에 양돈사 환경관리 시스템 활용 시범 등 5개사업 8400만원 등이다.

아울러 △인력육성 분야에는 품목별 농업인연구회 협업경영실천 시범 등 6개 사업 2억3500만원 △농촌체험 분야에 농어촌체험관광 협의체 육성 등 8개사업 4억4400만원 △생활자원 분야에 농약안전사고 방지시범 등 등 5개 사업 1억3900만원 △농기계 분야에 농기계 지가정비 시범영농회 육성사업으로 1400만원 등이 2012년 농촌지도 시범사업에 편성됐다.

올해 편성된 시범사업 참여 농업인에게는 새로운 농업기술을 시범적으로 보급 시행하고 결과에 따라 다른 농가로 확대 보급하게 되며, 농업기술센터의 품목별 전문지도사의 밀도 있는 현장 기술 지도를 받게 된다

신청 대상자는 사업별 관내에서 해당 분야에 종사하는 농업인단체, 연구회 및 독농가(농업인)로 1개 농가가 1개 사업만 신청할 수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WTO, FTA 등 농산물시장 개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농업이 위기를 기회삼아 농업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을 때"라며 "농업인에게 새로운 기술을 보급해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 소득증대로 이어져 지역농업이 보다 발전할 수 있도록 농업기술센터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농업기술센터(041-673-5959) 또는 홈페이지(http://www.taeannongup.com/)로 문의하면 된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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