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대전지방경찰청 수사과 수사2계에서는 제18대 대통령 선거 입후보 예정자의 출판 기념회에 관광버스를 대절하여 산악회 회원 및 일반인 등 950명을 참석시키고 그 경비 1,700만 원을 제공한 대전 A산악회 회장 L모(49세)씨와 지회장 P모(37세)씨등 2명을 공직선거법상 제3자 기부행위 제한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6월경 전남 광주에서 열린 제18대 대통령 선거 입후보 예정자인 K모씨의 출판 기념회에 A산악회 회원 및 일반인 등 950명을 동원하여 참석시키면서 관광버스 24대와 도시락 1,000개 등 1,700만 원 상당을 제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직선거법에서는 누구든지 선거에 관하여 후보자 또는 후보자가 되고자 하는자 또는 그 소속 정당을 위하여 기부행위를 하거나 하게 할 수 없도록 규정되어 있고 이를 위반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