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화력 9·10호기 건설, '산 넘어 산'
- 환경영향평가 공청회, 문제점 도출
- 서산시 팔봉면 주민과 마찰 예상
- 서산시 팔봉면 주민과 마찰 예상
이재필 기자입력 : 2011. 12. 27(화) 16:07
지난 21일 태안화력9·10호기 증설과 관련해 환경영향평가 공청회가 서부발전 사택 내 강단에서 열렸으나 시공사측의 성의 없는 답변으로 주민들이 집단 퇴장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태안/ctn] 한국서부발전(주)태안화력본부(본부장 윤상철)가 추진하고 있는 9·10호기 건설과 관련 지역주민과 마찰이 예상되고 있다.
태안화력은 9·10호기 증설과 관련한 환경영향평가 공청회는 홍보부족이라는 지탄을 받으면서 지난 12월 21일 사택 내 강당에서 개최됐다.
문제는 이 공청회에서 화력과 인접한 지역주민이 아닌 서산시 팔봉면 주민의 예상치 못한 반발이다.
팔봉면 주민들은 태안 화력발전시설 증설시 전류증가로 인한 주민건강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그들은 또 기존 송전시설 지중화 등을 강력하게 요구하는 한편, 마을위로 지나는 송전시설과 전선이 거미줄처럼 걸려 있어 재산상 피해도 상당하다고 주장 했다.
이에 태안화력 등 공청회 주최 측은 송전시설이 건강에 직접적 영향을 준다는 과학적 보고가 없어 기존 송전설로를 변경하지 않고, 지중화의 경우 공사비 문제로 불가하다는 입장을 보여 마찰이 예상되고 있다.
팔봉면의 한 주민은 "9·10호기 증설과 관련해 환경영향평가 공청회를 개최하는 자리는 지역주민 누구나 문제점을 제시하고, 이 문제점에 대해 서로 쌍방향간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한 자리인데도 태안화력 측의 태도를 보면 근본적인 문제에 대하여 이에 대안 제시는 고사하고 일방적인 공청회로 주민들을 우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태안화력이 그동안은 마구잡이식으로 주민을 상대했다면 이제는 환경부로부터 녹색기업에 지정된 만큼 주민을 위한 주민과 함께하는 경영을 펼쳐가는 것이 수순"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태안화력 측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본사와 협의해 보겠다."면서 "검토해 나가겠다."는 등의 형식적인 답변으로 해명 빈축을 사고 있다.
한편 이날 공청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태안화력의 성의 없는 태도에 반발, 집단퇴장하는 등 태안화력 9·10호기 증설과 관련난항이 예상될 전망이다.
태안화력은 9·10호기 증설과 관련한 환경영향평가 공청회는 홍보부족이라는 지탄을 받으면서 지난 12월 21일 사택 내 강당에서 개최됐다.
문제는 이 공청회에서 화력과 인접한 지역주민이 아닌 서산시 팔봉면 주민의 예상치 못한 반발이다.
팔봉면 주민들은 태안 화력발전시설 증설시 전류증가로 인한 주민건강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그들은 또 기존 송전시설 지중화 등을 강력하게 요구하는 한편, 마을위로 지나는 송전시설과 전선이 거미줄처럼 걸려 있어 재산상 피해도 상당하다고 주장 했다.
이에 태안화력 등 공청회 주최 측은 송전시설이 건강에 직접적 영향을 준다는 과학적 보고가 없어 기존 송전설로를 변경하지 않고, 지중화의 경우 공사비 문제로 불가하다는 입장을 보여 마찰이 예상되고 있다.
팔봉면의 한 주민은 "9·10호기 증설과 관련해 환경영향평가 공청회를 개최하는 자리는 지역주민 누구나 문제점을 제시하고, 이 문제점에 대해 서로 쌍방향간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한 자리인데도 태안화력 측의 태도를 보면 근본적인 문제에 대하여 이에 대안 제시는 고사하고 일방적인 공청회로 주민들을 우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태안화력이 그동안은 마구잡이식으로 주민을 상대했다면 이제는 환경부로부터 녹색기업에 지정된 만큼 주민을 위한 주민과 함께하는 경영을 펼쳐가는 것이 수순"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태안화력 측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본사와 협의해 보겠다."면서 "검토해 나가겠다."는 등의 형식적인 답변으로 해명 빈축을 사고 있다.
한편 이날 공청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태안화력의 성의 없는 태도에 반발, 집단퇴장하는 등 태안화력 9·10호기 증설과 관련난항이 예상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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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