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국내 유일한 해안국립공원을 보유한 태안군이 '태안시티투어'를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군은 지난 10월 28일 국내 최고의 관광업체인 롯데관광과 '태안관광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이에 대한 실행계획으로 '태안시티투어'를 개발·운영하게 됐다.

1박2일 코스로 운영되는 이번 시티투어는 오는 31일부터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으로 태안 전통시장살리기에 중점을 두고 인근지역에서 개최되는 축제와 연계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안면도 꽃지 저녁놀 축제와 연포 해맞이 축제를 연계해 안면도 백사장과 안면도 해변길, 방포 전망대, 꽃지할미·할아비 바위, 백화산마애삼존불, 천리포수목원 등의 태안의 절경을 더불어 감상하는 시간도 얻게 된다.

아울러 참여자들은 태안 시내에서 1박을 하면서 태안 전통음식인 바지락 칼국수, 조개구이, 우럭젓국, 게장백반 등 토속음식을 맛보면서 태안 전통시장의 값싼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해 '전통시장살리기'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관광 관계자는 "롯데관광 홈페이지(www.lottetour.com)를 통해 '태안시티투어' 참여자 모집을 시작한지 이틀만에 예정된 인원 84석 모두가 매진됐다"며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것 이상으로 태안시티투어가 대도시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태안군은 이번 투어를 시작으로 내년도에는 매월 2회이상 규모를 확대하여 실시할 예정"이라며 "특히 태안군의 각종 축제시 대규모 관광객을 모집하여 관광과 축제가 연계된 태안투어를 정착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은 앞으로도 관광객의 취향에 맞도록 생태관광, 축제관광, 트래킹관광 등 다양한 관광코스를 개발해 태안의 맞춤관광상품을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 CTN 신문사 블로그
• CTN 네이버 블로그
• CTN 방송
• CTN 페이스북
• CTN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