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ctn] 예산경찰서(서장 김택준)는 20일 저축은행직원을 사칭 대출빙자 전화금융사기 수법으로 예산에 거주하는 A모(남, 45세) 등 75명을 기망, 수억원 상당을 편취한 피의자 B(남, 26세) 등 4명을 검거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 등은 불특정인에게 저축은행 직원을 사칭해 "1천5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라고 거짓말로 속인 뒤 보증금 명목으로 100만원, 2개월분 원리금 명목으로 141만원을 대포통장으로 입금 받는 수법으로 지난 11월10일부터 검거 시 까지 피해자 75명으로부터 1억 6천 2백만원을 입금 받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예산경찰서 관계자는 "최근 대출빙자, 검찰, 경찰, 금융기관을 빙자한 전화금융사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 ARS전화 또는 문자가 오면 대응하지 말고, 은행등 현금지급기로 가라고 하면 당연히 사기이며, 상대방이 알려주는 대로 현금지급기를 조작하면 본인 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가는 피해를 당하며, 보증금,원리금등을 요구하는 것은 사기로 인식해 피해를 당하지 않토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