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대전둔산경찰서(서장 이병환)는 빈 사무실에 컴퓨터 3대를 설치하고, 중학교 동창생들이 인터넷 사설경마 사이트에 접속한 후 한국 마사회의 경주 시간에 맞추어 실시간 전송된 시뮬레이션 경마 경주를 실시간 전송, 이에 돈을 걸고 경마도박을 한 A(47세,남)등 3명을 한국마사회법위반으로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한국마사회에서 주관하는 경마가 열리는 금, 토, 일요일인 지난 12월 9일부터11일 그리고 단속당일 등 4일간에 걸쳐 1게임당 최저 5천원에서 최고 3만원을 걸고 도합 1천만원 가량을 걸고 경마도박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들은 대전 D중학교 동창생들로, 이들중 A가 사설경마 운영자인 불상자로부터 사이트명,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부여받아 자신이 직접 피시를 연결한뒤 게임을 중계토록 하고, B와 C를 끌여들여 경마 도박에 참여하게 한 것으로 조사 결과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