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대전지방고용노동청(청장 이재윤)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택배물류센터의 연소자고용 법위반 행위 등과 관련하여 2011.12.13.(수) 21:00 한진택배와 동부익스프레스의 2차 협력업체 15개소에 대하여 근로감독을 실시했다.

이번 근로감독은 노동관계법 전반에 대한 종합점검으로 근로감독관 16명을 동시에 투입하여 사전예고 없이 야간에 작업 현장에서 실시했다.
특히 연소자에 대한 근로계약서 작성여부와 법정근로시간 초과, 휴게시간, 연소자증명서비치, 연장․야간근로 가산수당 지급, 최저임금 미달여부 등에 대하여 집중감독이 이루어졌다.

감독결과, 대상 15개 사업장에서 근로계약서 미작성 등 84건의 노동관계법 위반사실이 확인되었고, 이에 대하여는 시정지시와 과태료부과, 사법처리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감독결과를 분석하여 연소자고용관련 등 취약업체에 대한 근로감독 확대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재윤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청장은 "이번 감독을 통해 연소자 등 취약근로자의 기본적 근로조건이 보호되고, 원청 및 협력업체의 노무관리 능력이 제고되었으면 한다."며, "2012년도에는 택배물류센터 원청 및 1, 2차 협력업체 사업주를 대상으로 노동관계법 전반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여 법위반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