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태안군은 지난9일 군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부부사랑 행복한 가정만들기 교육을 실시했다.

태안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부부50쌍, 다문화부부20쌍, 생활개선회원 60명 등 총 2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교육은 가정과 가족간의 소중함을 재인식할 수 있는 화목한 부부역할과 가족관계 실천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강의 내용에는 행복한 부부대화 기법 특강을 비롯해 식전공연(향토음식 퍼포먼스, 모듬북 공연) 부부 사진 찍기, 부부사랑 실천사례발표, 화합의 한마당 등으로 부부간 정을 돈독히 쌓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이다.

특히 한국커뮤니케이션 정경진 코치는 "나이가 들어갈수록 부부가 함께 할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부부사이에서도 공감하며 배우자에게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말라"며 부부사이의 경청을 중요시 했다.

전병윤(62, 태안읍)씨는 "부부교육 참여가 생소했지만 부부가 같이 대화하고 여러 체험들을 같이 하면서 서로를 더욱 알아가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조상연 생활개선회 군회장은 "생활개선회원들은 농사뿐만 아니라 가사, 지역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는데 모든 활동은 가족, 특히 남편의 도움이 뒷받침되어야 가능하다"며 "이런 교육을 통해 남편이 아내를 이해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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