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ctn] 홍성 청운대이전저지대책위(위원장 모종성)관계자등 20여명은 지난 12월 7일 군청을 방문해 강력항의하고 청사앞에서 천막농성을 시작했다.

이들은 지난 6일 홍성군민 등 600여명이 인천시와 과천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집회를 진행하고 있는 동안 홍성군이 도로를 가로지르는 현수막을 일방적으로 철거했기 때문이다.

주민들은 "청운대이전저지를 위해 군수가 한게 뭐냐?"며 "해준게 없으면 방해는 하지 말아야 하는것 아니냐?"며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또 다른 주민은 "군의회 의원들도 말만 번지르게 하지만 제대로 하는게 없다"면서 "주민 입장을 제대로 대변하지 못하면서 말과 행동이 다르다"며, 군의회를 싸잡아 비난했다.

한편, 김석환 군수는 대책위 대표들과의 면담에서 현수막 복구를 요구한데 대해 "군의회와 협의할 것"이라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