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ctn] 홍성군 홍성읍 주공 3단지에 거주 중인 이석범 옹(73세)은 지난 12월6일 성금 5백만원을 군청 주민복지과 기탁했다.

이석범 옹은 자신이 국민기초수급자이면서도 자기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고 지난 2년간 생계급여 중 한 푼 한 푼 모은 금액이다.

군 관계자는 “흔히 경제적인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나 기부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은데, 풍족치 못한 여건에서도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한 이석범 옹의 아름다운 기부온정이 지역의 나눔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홍성군은 12월과 내년 1월 31일까지 두 달간을 ‘희망 2012 이웃사랑 성금 집중 모금 기간’으로 정하고 각계의 정성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