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대전광역시의회(의장 이상태)는 2일, 시의회 3층 본회의장에서 오전10시부터 제198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시정질문에서
2012년 말 충남도청 이전에 따라 약 4만여 명의 직․간접적 인구유출과 상권 붕괴 등 심각한 공동화 현상이 예상되고 있지만, 대전시는 아직까지 이렇다 할 대책과 이전부지에 대한 활용계획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며 대전시에서 준비하고,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염홍철시장은 "이미 전체적인 밑그림은 나와 있지만 확정된 안을 발표할 경우 국책사업 연계와 무상부지 확보 등에 전략적인 차질이 공표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충남도청이 내년 말에 이전하면 창작 박물관, 문화예술거리 등을 조성하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므로 실질적으로는 활용되지 않을 수 있다"며 "내년 3월부터 대흥동에 대학생 중심의 연합교양대학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충남도청이 이전되는 2013년 이후에는 연합교양 대학 등이 충남도청 부지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시민강좌 까지도 확대 운영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바로 그 자리는 아니지만 문화동 연정국악원 자리에 2014년 까지 대전문화예술센터를 건립하고 발상의 전환을 통해서 신개념의 골목길 재생사업과 중교로 조성사업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중앙로 재창조사업을 연차별 투자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으며, 대흥동 대중문화예술특화거리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공연 활성화 지원, 으능정이 멀티미디어 LED 거리 등 원도심 지역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