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서산청소년예술제 성료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선 보여
-타 지자체 주민 "서산의 청소년을 위한 예술의 향연 부럽다"

가금현 기자입력 : 2011. 11. 10(목)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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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ctn] 서산청소년예술제추진위원회(위원장 백승일)가 주최하고 사)한국연극협회 서산시지부와 사)한국청소년보호연맹 서산·태안지회 주관한 제2회 서산청소년예술제가 1300여명의 참여자와 관객들이 아름다운 예술의 향연에 빠졌다.

지난 11월 5일 서산문화회관에서 열린 예술제는 극단 둥지의 퓨전 연극 춘향전과 극단 서산색동회의 한반도 공룡이야기 등을 선보여 교육적인 효과와 코믹한 공연으로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장수노인회(회장 윤이열)의 웰빙댄스와 서산시여성민요단(지도 안종미)의 열정의 무대는 청소년들에게 어르신들의 열정과 예술혼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귀감이 되었다는 평이다.

안종미 단장(서산무궁화예술단)은 "청소년예술제 진행을 맡기 위해 왔지만 막상 진행을 하다 보니 청소년들만의 무대가 아닌 어린이와 청소년 어른과 노인들이 함께 하는 의미 있는 종합예술 무대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앞으로도 더 발전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백승일 위원장은 "1300여분의 아름다운 마음과 열정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그 고맙고 아름다운 마음들이 헛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청소년은 우리의 희망이고 미래이기에 우리는 그들이 건전한 인성과 창의적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더 밝고 아름다운 환경을 만들어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고 말했다.

특히 메인 행사로 열린 한국연극협회 서산시지부의 제5회 서산 푸른청소년 연극예술제에서는 서산과 태안의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예술적 재능을 유감없이 무대 위에서 선보여 관객들에게 즐거움과 감탄을 선사했다.

이날 수상은 ▲대상 연두빛 뜨락(태안여중) ▲금상 탈바가지(서산여고) ▲은상 100회 졸업생(서산초) ▲동상 F.I.D(서산여고) ▲장려상 소리쇠(서산여고) ▲인기상 꼬마각시(서산초) ▲최우수 지도교사상 가덕현 교사(태안여중) ▲최우수연기상 박민지(서산여고1년)학생이 차지했다.
한편 이날 심사위원은 심미순 극단 둥지 대표, 김정희 국악협회 이사와 가금현 한국청소년보호연맹 서산·태안 지회장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