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대전지방경찰청(청장 김학배)는 유령 법인을 설립 한 후 140개의 법인 명의 대포통장을 개설, 인터넷을 통해 판매유통시켜 메신저피싱 등 각종 인터넷 사기 범죄에 이용하게 한 일당을 검거했다.

대전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인터넷상에서 대량의 대포통장 매매가 이뤄져 메신저피싱 등 각종 범죄에 이용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수사에 착수해 지난 1월 중순 경 피의자 A 명의로 '주일아룸'이라는 유령 법인을 설립, 위임장을 위조해 법인 명의로 계좌를 개설한 후, 통장 등 접근매체 일체를 인터넷을 통해 1계좌당 35만원에 판매하고, 판매한 계좌를 분실 신고해 재발급 받은 후 다른 사람에게 재판매하는 수법으로 9개의 유령법인 명의로 총 140개 계좌를 개설 한 후, 인터넷으로 판매 유통시켜 4,900만원 상당의 이득을 취한 피의자 3명을 검거(구속 2 불구속 1)하고, 1명을 지명수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