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대전시는 지난 21일 별세한 박선규 前 '박외과'원장에게 '시민대상 화합장'을 추서했다.

박 원장은 대전지역에서 50여 년 동안 사랑의 인술을 펼쳐왔을 뿐만 아니라 생활이 어려운 사람에게 무료시술을 해주었고, 환자를 최우선으로 하는 의술을 펼쳐 진정한 의술이 무엇인지를 보여준 본보기가 돼 왔다.

이와 함께 대전로타리 클럽을 창시해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솔선수범 해왔으며, 대전과학고등학교에 장학재단을 설립하는 등 사랑과 봉사가 넘치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사회통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시민대상'에 추서됐다.

'시민대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대전의 명예를 선양하고 지역발전에 큰 업적을 남긴 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화합장은 공동체정신과 협동정신을 발휘해 시민긍지 함양 및 시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한다.

한편 대전시 시민대상 화합장은 그동안 故 구논회 국회의원 등 모두 14명에게 수여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