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충남대학교병원(원장 송시헌) 한상길 상임감사(59)가 10월 19일(수) 오전 11시 경기도 과천시 과천시민회관에서 개최된 2011 범죄예방 한마음대회에서 범죄예방과 다양한 봉사활동을 인정받아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했다.

권재진 법무부 장관과 범죄예방위원, 소년보호위원 등 범죄예방 자원봉사자 9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모범적인 범죄예방활동을 펼친 전국의 자원봉사자 41명이 정부포상과 자원봉사상을 수여받았다.

한상길 상임감사가 수여한 국민훈장 목련장은 국민훈장 무궁화장, 국민훈장 모란장, 국민훈장 동백장 등과 함께 정치·경제·사회·교육·학술분야에 공을 세워 국민복지 향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된다.

한상길 상임감사는 법무부 범죄예방위원회 위원과 바르게살기 충북도협의회 이사를 역임했으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 후원회장을 맡아 충청북도와 12개 시·군·구, 18개 협력시설 등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지역의 아동복지사업을 이끌어 왔다.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에서는 이러한 네트워크를 통해 소년소녀아동 교복지원, 미아 유괴 예방 캠페인, 저소득가정 아동 서울문화체험, 수해지역 아동 긴급구호, 후원자-아동 만남의 날, 겨울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연간 4천여명의 아동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주고 있다.

한상길 상임감사는 지난 2009년 3월 임기 3년의 충남대학교병원 상임감사로 취임했으며 한달 후인 4월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에 재직 후 받은 첫 월급 중 일부인 100만원을 후원금으로 기탁하여 결식아동을 돕는 혼자먹는 밥상 후원프로그램에 사용되도록 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충남대학교병원의 정기행사인 대전역 노숙자 무료진료행사에 참가하여 노숙자 및 인근 지역민들에게 자비로 구입한 빵을 나누어 주는 선행을 베풀었으며 31일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하여 병원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열매를 판매하여 성금 80여만원을 마련, 형편이 어려운 입원환자들에게 전달했다.

또한 지난 2010년 6월에는 충남대학교병원의 환자후원모임인 사랑회에 자비로 쿠션 300개를 기증, 판매하여 판매금 전액을 기부했으며 10월에는 충북 안남면 안남초등학교에서 의료봉사활동을, 12월에는 병원 내에서 직원과 내원객 등을 대상으로 사랑의 열매를 판매하여 호스피스실에 전달하여 암환자 및 사별가족들을 위해 사용되도록 했다.

2011년 1월에는 충남대학교병원의 캄보디아 의료봉사활동에 참가하여 일주일간 캄보디아 시엠립 지역에서 의료진과 함께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자비로 준비한 치약, 칫솔 등 위생용품 300세트와 티셔츠 200벌을 현지 주민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또한 매년 충북 옥천군 등에서 옥수수와 단감을 공급받아 병원직원 및 내원객을 대상으로 판매하여 수익금 전액을 병원직원들의 환자후원 모임인 사랑회에 전달하여 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을 위한 진료비로 지원하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