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대전지방경찰청(청장 김학배) 광역수사대는 조직 기강을 바로 잡는다는 이유로 후배 폭력조직원을 야구방망이로 폭행하도록 교사하고, 탈퇴한 조직원을 찾아 보복폭행을 가한 대전지역 폭력조직 행동대원 A씨(26세)를 구속하고, 후배조직원을 야구방망이로 폭행한 B씨(23세) 등 조직폭력 1개파 13명을 검거하고 1명을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금년 5월초 야간에 후배조직원 C씨(20세)가 선배에게 예의가 없다는 이유로 조직원 5명을 시켜 대전 동구에 위치한 식장산으로 끌고 가 야구방망이로 십 여회 폭행하고, C씨가 7월경 조직에서 탈퇴하고 잠적하자 그를 찾아내기 위해 조직원을 동원 수소문하던 중 C씨의 친구가 선화동소재 모텔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C씨를 찾아내라고 그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려 상해를 가하고, 차량에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B씨는 금년 4월경 야간에 대전 유성구소재 천변으로 후배조직원 4명을 불러내 조직기강을 바로 잡는다는 이유로 야구방망이로 십여대씩 때린 혐의를 받고 있으며 그 외에도 술을 마시다 시비가 되어 주먹으로 타인을 폭행한 조직원 등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달아난 조직원 1명을 추적하고 있으며, 이들 폭력조직의 불법행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이를 밝히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폭력조직이 개입되어 서민들에게 많은 피해를주는 불법 대부업,오락실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해 나 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