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연 태안군 부군수 취임 100일

타고난 친화력과 뛰어난 기획력으로 군정 현안 해결

이재필 기자입력 : 2011. 10. 10(월)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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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ctn] 내 고향 태안을 전국 최고의 휴양도시로 만들고 모든 군민들이 환하게 웃을 수 있는 행복태안을 만들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습니다.

이수연 태안군 부군수가 지난 11일 취임 100일을 맞아 군정운영의 각오를 새롭게 다지며 소감을 밝혔다.

이 부군수는 비록 100일이라는 짧은 기간이지만 35년간 공직에 몸담으면서 탁월한 분석력과 기획력, 풍부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진태구 군수의 군정 운영을 조화롭게 뒷받침 하면서 군정의 현안해결과 안정을 이끌어 냈다는 평이다.

특히 지난 7월 4일 이 부군수가 부임하면서 유연하고 활력있는 조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바로 실행에 옮긴 것은 행정의 비효율적인 회의문화 개선과 탈 권위주의다.

매주 수요일 부서별 역점사업 등을 보고하는 수요간부회의에서 기존의 보고서류를 모두 없애고 자유로운 토론형식으로 전환한데 이어 효율적인 시간활용을 위해 부서장과 함께 아침 식사를 같이 하며 부서별 현안사업에 대해 토론하는 조찬회의를 만들었다.

또한 이 부군수는 담당자가 일방적으로 보고하는 기존의 결제방식을 없애고 탁자에 마주 앉아 자유롭게 의사를 주고받으며 결제를 진행해 일선에서 업무를 추진하는 담당자들과의 대화를 중요시 했다.

아울러 군정의 조정자로써 진 군수를 도와 지역 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유류피해 배 보상 및 한국서부발전(주) 본사이전, 기업도시개발 등 각종 현안사업들의 순조로운 진행을 위해 풍부한 행정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각 부서 담당자들과 함께 문제 해결을 추진하며 군정을 이끌고 있다.

특히 이 지역 출신인 이 부군수는 지역 주민들과 격의없는 대화를 통해 주민들이 안고 있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이며 주민들에게 보다 신뢰를 주는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 부군수는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역사상 유례없는 유류유출사고를 겪은 태안군민들의 고통은 더욱 크다"면서 "군수님을 정점으로 600여 공직자의 힘을 하나로 모아 '아름다운 휴양도시 태안'을 건설하고 군민들의 걱정을 덜어드리는데 견인차 역할을 충분히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 부군수는 지난 1976년 공직에 입문해 도 기획관리실, 도 뉴욕사무소, 충청남도 공무원 교육원, 도의회 의회사무처, 서해안유류사고지원본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면서 효율적인 조직관리로 신망을 쌓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