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 태안군은 진태구 군수 주재하의 10월 7일 태안군청 중회의실서 부서장 등 50여명과 함께 내년도 태안의 밑그림을 그리는 '2012 업무구상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금년도 업무추진 실적 점검에 이어 내년도 각 실과별 추진 업무 시책을 발표하는 순서로 진행됐으며 아름다운 휴양도시 건설을 위한 부서별 사업 582건을 발표했다.

특히 이날 보고회에서 군은 지역 경쟁력 강화와 살기좋은 태안을 조성하는데 분야별로 181건의 신규시책과 44건의 공약사업을 제시하는 등 참신한 아이디어가 나와 돋보였다.

진태구 태안군수는 각 실과별 부서장이 참석한 자리에서'2012년 업무구상 보고회'를 진행했다

우선 행복한 희망 태안을 건설하기 위해 군은 복지시책으로 맞춤형 통합복지서비스 전달체계를 구축하고, '저소득층 자녀 입시학원 수강료 지원사업'과 중증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을 운영한다.

농업분야에 군은 고품질 쌀 생산 육성 지원을 위한 '벼 도복경감제 지원사업', '육묘실패농가 영농자재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파워브랜드 육성'을 위한 '1박2일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도시권 유휴인력을 활용한 인력은행'을 운영해 영농철 농촌의 부족한 인력을 해결할 계획이다.

어업분야는 바다목장화 사업과 더불어 면허어장의 효율적 관리와 어장 생산성 향상을 위해 '면허어장 GIS 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체험어장 활성화를 통해 관광어촌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유어장 종패살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여기에 전국제일의 해양 휴양 관광도시의 상징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군 경계에 태안 랜드마크 관광 상징물을 건립하고 4계절 관광기반 구축을 위해 전문기관과 협력해 '고정 고객 100만명 확보' 대책을 수립한다.

아울러 우수한 품질로 인정받고 있는 태안 황토를 활용한 축제 및 상품을 발굴해 태안황토의 브랜드화를 추진하며 국립공원지역 해제로 인해 관광자원 개발여건이 마련된 가의도에 Eco-slow Island 조성사업을 실시해 색다른 관광코스로 개발한다.

이 밖에도 군은 군민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여가생활을 즐기기 위한 밑그림 그리기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이 2009년 10월 기본설계용역을 시작으로 추진해 온 국민체육센터가 내년 4월에는 정식 개관을 앞두고 있으며 남면 달산포에는 스포츠 휴양타운이 조성되고 태안읍 평천리 금학단 생활체육공원에는 종합운동장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를 추진한다.

또한 휴양도시 가이드라인 설정, 신용카드 포인트로 세금 납부, 평생학습도시 거점기반 구축, 국립태안해양문화재연구소 건립, 태안 삭선선(213호) 보행환경 개선, 건강 정밀검진 및 건강검진센터 설치 등의 참신한 신규사업이 눈길을 끌었다.

진태구 군수는 보고회를 마치는 자리에서 "내년도는 민선5기 3차년도를 맞이하는 해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군정성과를 이뤄야 한다"며 "군정의 기조인 아름다운 휴양도시의 실현을 위한 원년의 해가 되기 때문에 모든 공직자들이 역량을 쏟아 오늘 발표한 새로운 시책을 적극 추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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