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대천항 인근 70대노인 변사체 발견
- '미안하다.용서해라'등 유서 남겨 -
이재필 기자입력 : 2011. 10. 05(수) 16:32
태안해경은 보령시 대천항 해안산책로 인근 바닷가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박모씨의 사체를 발견해 조사중에 있다 <태안해경제공>
[태안/ctn]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오안수)는 10월5일 아침 8시경 충남 보령시 대천항 해안산책로 인근 바닷가에서 가라앉은 채로 숨져있는 박모씨(남 37년생, 보령 명천동 거주)의 사체를 발견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최초 발견자 한모씨(88세, 보령 대천동 거주)에 의하면 대천항 해안산책로 인근에서 낚시 중에 물속에 가라앉아 있는 변사자를 발견하고 소방서를 거쳐 태안해경에 신고했다.
이에 대천파출소 경찰관 3명이 현장에 도착, 변사자를 확인하고 보령소재 대천장례식장으로 사체를 이송했다.
태안해경은 변사자가 전년도에 고령에 위암수술을 받는 등 병으로 힘들어 했고 가족들에게 "미안하다. 용서해라"는 유서를 남긴 점으로 미루어 일단 자살로 추정하고 가족들과 목격자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최초 발견자 한모씨(88세, 보령 대천동 거주)에 의하면 대천항 해안산책로 인근에서 낚시 중에 물속에 가라앉아 있는 변사자를 발견하고 소방서를 거쳐 태안해경에 신고했다.
이에 대천파출소 경찰관 3명이 현장에 도착, 변사자를 확인하고 보령소재 대천장례식장으로 사체를 이송했다.
태안해경은 변사자가 전년도에 고령에 위암수술을 받는 등 병으로 힘들어 했고 가족들에게 "미안하다. 용서해라"는 유서를 남긴 점으로 미루어 일단 자살로 추정하고 가족들과 목격자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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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