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ctn] 고용노동부 보령지청(지청장 이수종, 이하 보령지청)이 비정규직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행정을 펼치고 있어 비정규직근로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보령지청은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과 파견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서 새롭게 도입된 '차별시정제도' 정착을 위한 지도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별시정제도는 사용자가 비정규직근로자(기간제ㆍ단시간ㆍ파견근로자)를 비교대상근로자(무기계약ㆍ통상ㆍ직접고용근로자)에 비해 임금 등 그 밖의 근로조건 등에 있어 불리한 처우를 금지하는 내용이 골자다.

이에 보령지청은 지난 8월말 관내 원ㆍ하청사업장 54개소의 인사노무담당자 60명과 '고용평등 정착 및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해 사업장 내 비정규직 근로자의 근로조건 차별여부 등을 확인하고, 시정토록 지도했다.

이수종 청장은 "사업장 내 비정규직 근로자의 차별을 개선할 수 있도록 사업주를 대상으로 설명회 및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차별시정제도가 올바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령지청 관계자는 "차별을 받은 기간제ㆍ단시간ㆍ파견근로자는 차별적 처우가 있는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관할 노동위원회에 차별시정을 신청할 수 있고, 차별이 맞는지, 합리적 이유가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울 때는 노동위원회에 차별시정신청을 하기 전에 '차별 없는 일터지원단'(전화 042-488-7352)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차별시정제도 안내는 고용노동부 보령지청 홈페이지(www.moel.go.kr/boryeong/index.jsp), 근로개선지도과(전화 041-930-6132).

임종복 기자 imjbpr@naver.com 임종복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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