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대전시소방본부(본부장 정문호)는 24일 전문화된 화재원인 규명과 지역특성에 맞는 위기관리 대응을 위해 대덕연구단지 내 연구원과 대학 등 화재조사 6개 분야 권위자를 화재조사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위촉된 화재조사 자문위원은 대덕연구단지 내의 연구기관(한국화학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공학박사진과 전기안전공사, 현대자동차, 대전대학교와 혜천대학의 교수 등 8명의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2년간 대전지역에서 발생하는 대형ㆍ중요화재의 원인조사 시 합동조사와 자문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대전소방본부는 화재원인별 각 분야의 전문가로 자문위원을 위촉함에 따라 중요시설 화재의 원인규명이 곤란한 경우 자문위원단의 전문적 의견을 종합해 과학적 방법으로 접근함으로써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화재원인 규명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연구단지 화재 및 가스폭발 사고 시 합동현장조사를 실시해 정확한 원인규명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 소방본부 관계자는“이번 화재조사 자문위원 위촉으로 과학적인 화재조사와 분석을 통해 산출된 자료로 소방안전 종합대책 매뉴얼을 만들 계획”이라며“안전사고 예방과 화재예방 등 재난안전 기본설계 등 개발자료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