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대전연정국악문화회관(관장 손인술)은 국악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유발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국악의 대중화에 앞장선다.

연정국악문화회관에 따르면 내달 8일 연정 임윤수선생 추모 7주기를 맞아 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유명 국악인과 함께하는‘제129회 정기연주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영화‘서편제’의 주인공이자 판소리 연주자인 오정해 씨의 사회로 공연해설과 함께 국악가요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우리나라 최고의 탈춤으로 중요무형문화재 제69호인‘안동 하회별신굿’을 초청, 조상의 흥과 멋을 시민들에게 선사하게 된다.

특히 오는 12월 20일에는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송년특별연주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올 한해를 전통음악과 함께 차분히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희망찬 2012년을 맞이하는 자리로 국악인과 대중가수인 김종환 씨를 초청해‘사랑을 위하여’,‘존재의 이유’,백년의 약속과 요즘 사랑을 받고 있는‘사랑이여 영원히’등을 협연하며 환상적인 무대가 펼쳐진다.

‘송년특별연주회’는 국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악기 소개, 해설과 함께 재미있고 흥미롭게 진행해 그 동안의 긴장되고 복잡한 마음에서 벗어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화요국악상설무대’는 내달 6일부터 11월 29까지 매주 화요일 총 12회에 걸쳐 악(樂)․가(歌)․무(舞)를 총망라하는 작품 중 궁중음악 및 무용, 민속음악, 창작음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전통음악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깨닫는 무대를 선사한다.

손인술 대전연정국악문화회관장은“올 가을에는 전통음악의 깊은 멋과 더불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마련했으니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음악과 함께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라며“앞으로 찾아가는 연주회도 장소와 대상에 적합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기획해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공연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