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대전엑스포과학공원에서 지난 17일‘제1회 대전 시네락 페스티벌(1st Daejeon Cine-Rock Festival)’행사가 개최돼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엑스포과학공원에 따르면 개막 첫날 과학공원 정문광장 대형스크린(14m×9m)을 통해‘오늘의 영화’상영에서는‘플레이’독립영화가 상영돼 궂은 날씨에도 100여명이 관람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음악을 주제로 한 잔잔한 감동을 주는 영화를 보기위해 찾아온 관람객들은 끝날 때까지 영화를 감상하며 한여름 밤의 열기를 식혔다.

18일은 오늘의 영화‘원스’가 상영될 예정이고, 19일에는 파인애플밴드, 자판기커피숍, 타묘, 나무밴드, 풍류가 등 락밴드 5팀이 오후 6시부터 공연이 있으며, 공연 후엔 오늘의 영화‘우드스탁’이 상영된다.

또 20일 오후 6시부터는 댄스팀 스피드와 삼순이밴드, 라이징선, 버닝햅번, 뉴크, 왓 등 락밴드 5팀의 공연과 함께 오후 10시부터는 신수원 감독과의 만남의 시간도 마련됐다.

신수원 감독은 제23회 도쿄국제영화제 최우수아시아영화상, 2010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을 수상했으며, 20일 공연팀‘왓’은 전직 프로야구 선수출신의 이상훈씨가 보컬을 맡고 있는 밴드로 유명하다.

21일은 프린지 공연과 오늘의 영화‘브라보 재즈라이프’가 이번 페스티벌 대미를 장식한다.

대전 월평동에서 온 김영선씨(31세, 여)는“공기가 선선해서 산책삼아 나왔다가 생각지도 않게 영화를 보게 돼서 너무 좋았다”며“행사기간 중에 다시 한번 와야겠다”라고 야외영화를 본 소감을 밝혔다.

엑스포 과학공원 관계자는“이번 페스티벌은 21일까지 계속돼며, 영화와 음악이 만나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의 향연이 펼쳐진다”며“ 시민들은‘시네락 페스티벌’과 함께 다양한 공연을 감상하면서 한여름 밤 무더위를 시원스레 날려 보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제1회 대전 시네락 페스티벌관람료는 무료이며, 우천시에도 공연을 계속해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