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대전광역시(시장 염홍철)와 특허청으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대전테크노파크 지식재산센터에서 수행중인 맞춤형 디자인가치제고사업이 성공사례를 기록하면서 특허청으로부터 디자인 우수센터로 선정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대전테크노파크는 ‘2010년 디자인가치제고사업’의 일환으로 11개사를 대상으로 디자인경영진단컨설팅, 디자인개발 및 권리화, 디자인맵 등을 지원한 결과 (주)오믹시스 등 9개사가 신제품 개발 및 출시를 통해 50억여원의 신규매출을 이루었다고 17일 밝혔다.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였으나 개발인력 부족 등으로 시제품 제작이 불가능했던(주)오믹시스의 경우 디자인개발을 지원받아 대전국립중앙과학관(창의나래관) 위탁운영사업자 최종선정(‘10, 12), 농협중앙회 납품추진 등으로 5억원 이상의 고정매출을 확보한데 이어 신제품 출시 및 수출 등으로 10억원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차량용 단말기 생산업체 (주)에세텔은 디자인개발사업 종료 이후 신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존 택시용 단말기에서 버스 및 화물용 등으로 판로를 확대하였고 한국전파기지국과 26억원대의 납품협약도 체결하였다.


뛰어난 기술력에 비해 제품 디자인에 어려움을 겪던 (주)바이오뉴트리젠은 타사와의 차별적인 디자인 결과물에 힘입어 시제품 출시 전에 사전계약 물량으로 2억원의 주문을 받았고, 추가로 1억 5천만원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면서 꾸준한 매출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11, 3월 중국, 러시아와의 계약을 통해 7월말 현재 1억원 이상의 수출물량을 확정했다.

이와같은 성과를 반영하여 지역기업들의 관심이 몰리면서 ‘11년 사업비는 전년대비 50%증가한 6억원으로 (주)대청에프앤씨등 지역기업 14개사를 선정하여 제품디자인 12개사, 포장디자인 3개사, 디자인맵 5개사를 지원하고 있다.

박준병 대전테크노파크 원장은 “디자인가치제고사업으로 대전지역 기업들의 신제품 경쟁력 향상 및 신규시장 개척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면서 신규매출 창출에 큰 공헌을 하고 있다”면서 “‘10년 4억원, ’11년 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디자인가치제고사업의 우수성이 인정되면서 ‘12년에는 2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더 많은 지역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