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ctn]청주시(한범덕 시장)는 교통과태료 체납징수를 위해 누적된 체납액에 대한 체납고지서를 발송한다고 밝혔다.

청주시에 따르면 이번 교통과태료는 73억5400만원으로 1995년부터 2010년까지 흥덕구 지역에서 주․정차위반과태료를 부과했으나 내지 않은 체납자 7만5000명에 16만7201건이다.

이번 고지서 발송 후 체납과태료를 계속 내지 않을 때 부동산압류, 급여압류, 예금압류, 번호판영치와 같은 강력한 체납처분을 시행할 계획이다.

교통과태료 납기는 이달 31일까지이며, 납세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고지서 뒷면에 세액산출방법, 과세내용 및 납부방법 등을 상세히 안내하고, 납세자의 궁금한 사항을 신속ㆍ정확하게 처리하기 위해 시청 세정과(☎200-2368)와 흥덕구청 경제교통과(☎200-8553)에 민원처리 전담창구를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2월 말 기준 교통과태료 체납액은 41만3000건 351억원(주정차과태료 152억, 책임보험 163억, 자동차관리법 3억, 검사지연 33억)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어 재정운용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 7월 상당구 교통과태료 체납자 7만5354명에게 체납고지서를 발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