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 태안군은 군민에게 다양하고 수준높은 평생교육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희망 재능나눔 봉사단'을 운영한다.

희망 재능나눔 봉사단은 군민 중 은퇴교사와 학습관련 자격 소지자, 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오는 10월4일부터 올 말까지 학교 및 지역아동센터, 주민자치센터, 복지관 등에서 '지식 나눔'을 실천한다.

이들 봉사단은 2011년에는 저소득층 자녀(초·중학생) 중심으로 국어, 영어, 아동 수학 등 기본 학습과목 등을 교육하며 진로 고민 등 학생들이 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상담도 함께 해 인성교육에도 힘쓸 계획이다.

아울러 저소득층 자녀뿐 아니라 장애인, 노인을 대상으로 한글 문해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교양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봉사단의 활동은 홀로 집에 남아 가족의 관심에서 멀어질 우려가 있는 소외계층 학생들의 탈선을 예방하고, 교과목 수험 능력을 올릴 수 있도록 도와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희망 재능나눔 봉사단의 일원으로 활동할 10명의 강사진을 12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모집하고 있으며 대상은 군민으로서 은퇴교사, 학습관련 자격소지자 등 관련분야 전문가로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이력서, 학력·경력증명서, 강의관련자격증, 강의계획서를 군 평생교육과(670-2217)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군은 강사진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평생교육 코디네이터 활동을 정착시키기 위해 매월 1회 정례회의를 통한 사례 및 정보를 공유하고 매년 1회 이상 전문성 함양을 위한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진태구 태안군수는 "전문지식과 실무경력을 보유한 지역 인적자원을 적극 발굴하고 이번 희망 재능나눔 봉사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 군민에게 보다 다양하고 수준 높은 평생교육을 제공 할 것"이라며 "교육 양극화가 해소되고, 나눔 공동체가 구현되도록 이번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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