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대전시설관리공단(이사장 서문범)은 수해복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 광주시 상․하수도 사업소에 준설차량과 관로요원을 긴급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경기도 광주 곤지암 하수처리장은 지난 7. 27 ~ 7. 28 내린 집중폭우로 침수돼 가동이 중단되면서 하천으로 오수가 방류되는 실정으로 피해지역이 광범위하고 보유 장비 부족에 따라 응급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경기도 광주시가 전국 유관기관에 준설차량을 긴급 요청함에 따라 공단은 전국적인 폭우와 태풍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가장 먼저 지원키로 했다고 공단 관계자는 말했다.

공단은 이번 수해복구에 ▲복합하수구준설차 1대(23.5Ton) ▲보조차량 1대(1Ton) ▲관로요원 2명을 지원하며 8. 10 ~ 8. 13까지 3일간 응급복구작업에 투입되어 천변 역류되는 오수관거 약 1.5km구간을 준설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대전 하수처리장을 운영하며 광주시의 어려운 제반여건을 충분히 이해하는바, 광주시 하수시설이 조기 정상 가동되는데 적극 돕겠다”며 “금번 지원을 통해 지방공기업으로서 시민과 지역사회에 공헌 할 수 있는 공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