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도로교통법의 개정에 의해 실버존이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버존은 도로교통법 개정에 의해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국토해양부 등 3개부처와 경찰청이 공동으로 시행해 왔으나 해마다 수백여 건의 노인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게다가 노령인구 증가로 사고의 위험성이 높아감에도 불구하고 제자리 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지정 구역이 절대 부족한데다 지정된지 수년이 지났음에도 실질적인 정비가 이뤄지지 않는 등 후속관리도 안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노인 교통사망사고를 줄이는 대안으로 시작한 실버존 설치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설치지역 확대와 함께 국민들의 인식 제고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