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일 오전9시30분 경 생후 2개월 된 자신의 아들을 길가에 유기해 사망케 한 예산군 거주 정모씨 (여 34세)가 예산경찰서에 자진 출석했다.

피의자 정모씨는 전 남편이 "내 아들이 아니니 데리고 집을 나가라는 말"에 격분하여 지난 8월 1일 오전 10시 40분 경 피의자 집 앞 길가에 피해자를 이불에 쌓아 종이박스에 넣어 유기함으로서 사망에 이르게 했다.

예산경찰서는 영아의 시체를 국과수에 부검의뢰 했으며 피의자 및 전 남편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 및 피해자의 사망원인을 규명 한 후 검찰 지휘받아 신병처리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