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ctn] 선소리산타령이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18일 선소리산타령보존회 서산지부(지부장 김정희)는 태안초등학교를 찾아 어린이들에게 우리소리의 소중함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는 충남도와 태안군이 후원한 2011 찾아가는 공연예술 활동 사업으로 이뤄졌다.

선소리산타령은 중요 무형문화재 제19호로 서울 경기 지역과 서도 지방에서 불리는 잡가 중 서 서 소리하는 선소리의 대표 곡목으로 종류에는 경기 산타령과 서도 산타령, 놀량 앞산타령, 뒷산타령, 자진산타령이 있다.

안종미 사무국장은 “독도도 김치도 아리랑도 우리의 소중한 가치인데 우리가 그 소중한 가치를 인식하지 못해서 다른 나라들이 자신의 것 이라고 억지를 쓰는 통탄의 현실에서 우리가 우리의 소리를 배우지 않고 소중히 생각하지 않는다면 우리에 소리도 사라지거나 다른 나라에 빼앗길 수밖에 없다”며 “우리 어린이들도 유구한 문화적 역사를 가진 우리의 소리가 사라지지 않고 세계의 아름다운 문화유산으로 발전 할 수 있도록 우리 소리의 소중함을 잊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배수옥(선소리 충남지회장)외 13명이 함께하는 선소리산타령 김선우(부춘초)양의 가야금 병창 ▲장홍순(국악인)외 9명의 경기민요 ▲안성 향당우 이수자들의 진도 북춤 ▲서산무궁화예술단(단장 안종미)의 신나는 신민요가 펼쳐졌으며, 어린이들과 국악인들이 함께하는 우리소리 불러보기로 막을 내렸다.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가금현 기자 입니다. 긍정적인 사고로 의리를 지키며 살고싶다. 술은 웃음소리가 밖에까지 들리도록 마셔라! 내가 그자리에 있다고 CTN·교육타임즈·충청탑뉴스·CTN방송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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