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사회에 초아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제로타리3620지구 총재 이ㆍ 취임식이 2일 천안에 위치한 충남학생교육문화원에서 열렸다.

이날 문은수 국제로타리 코디네이터를 비롯한 역대 총재, 로타리안들과 김종성 충청남도교육청 교육감, 양승주 국회의원 등 각 급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조명제 총재에 이어 2011-2012회기 김영철(52세, 쌍봉상사 대표)총재가 취임했다.

이번 이ㆍ 취임식에서는 축하화환과 축의금대신 사랑의 쌀을 받아 대한적십자자 대전충남지구 천안지구와 나눔회 친안지회에 전달,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주게 된다.

또 김영철 취임총재와 지구 내 많은 로타리안들이 지역사회와 세계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재단기부금 3억 2000여만원을 기부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문은수 전 총재가 3000여만원을 재단에 기부했고, 정종환 서산지역대표가 3000만원을 한국장학문화재단에 기부 관명장학인이 됐다.

2010-2011회기 농어촌지역까지 로타리의 숭고한 봉사정신을 심어줬다는 평을 받고 이임하는 조명제 총재는 "우리 지구에서 많은 일을 할 수 있었던 것은 회원 여러분의 절대적인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며 "이제 로타리 회원으로서 묵묵히 지구의 발전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들을 계속하며 더 많은 사람들과 로타리를 나누고 감동을 전할 것을 약속한다."고 했다.

조명제 이임총재로부터 국제로타리3620지구기를 인수인계받고 있는 김영철 총재(오른쪽)

김영철 취임총재는 "활기찬 지구, 강한 클럽은 우리 3620지구 로타리안 모두가 행동강령으로 삼고 실천하는데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김영철 취임총재는 "로타리 봉사활동은 100년 이상 해왔으며, 우리는 이 세상 누구보다도 잘 할 수 있으며, 이는 우리의 유전자가 봉사, 정직, 다양성, 리더십으로 대변되기 때문에 다른 단체와 구별 짖고 있는 것"이라고 말하고 "우리는 인류애의 실현을 위해 이와 같은 핵심 가치를 개발하고 실천해 나가는데 비즈니스, 전문직, 지역사회리더들이 선택하는 단체라는 이미지를 구축하고 강화해야하는데 지금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이 바로 선구자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칼리얀 베너지 국제로타리 회장님께서 ‘나를 살피고 세상을 섬기자’라는 테마를 우리게 주신 것은 나의 내면을 먼저 다스린 다음 가족과 지역사회 나아가 세계에 봉사해야 한다는 철학을 담고 있는 것"이라고 말하고 "활기찬 지구, 강한 클럽은 우리 3620지구 로타리안 모두가 행동강령으로 삼고 실천하는데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국제로타리 코디네이터인 문은수 전 총재는 "오늘 우리는 칼리얀 베너지 회장님의 가족, 지속성, 변화라는 3대 중점목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여야 하는 출발점에 함께 모였다"며 "세계의 모범지구로서 지역사회나 국제사회에 가장 실질적인 봉사를 하는 지구로 정평이 나 있는 우리 3620지구가 외유내강을 겸비한 김영철 총재님의 탁월한 지도력아래 모두가 뜻을 모아 힘차게 항해해 세계로타리의 중심이 되라"고 격려했다.

김종성 도교육감은 "로타리안 여러분들의 단결과 화합이 초석이 되어 로타리클럽의 높은 이상이 이땅에 펼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양승조 국회의원은 "로타리안들은 사회 지도층들로 사회적 책임의식을 가지고 나눔과 실천을 통한 노블리스 오블리제 실천으로 우리 사회를 보다 공정하고 따뜻한 사회로 만들어 가는 원심력"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천안팝오케스트라와 온양목련로타리클럽 합창단, 정윤경 나사렛대교수의 수준 높은 축하공연은 이취임식을 더욱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