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ctn]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은 24일 현장밀착 경영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홍성군 서부면, 결성면 일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하촌지구 배수개선사업현장에 천수만사업단 운영대의원, 농업인단체, 지역주민 및 한국농어촌공사 임직원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홍문표 사장은 “홍성군 하촌지구 일대 농경지는 해마다 홍수기때만 되면 매년 침수피해를 입었던 곳으로 배수로가 좁고 배수문도 작은 규모라서 적은 양의 강우량에도 빈번하게 침수피해가 발생했지만 지역주민들의 숙원과 농림수산식품부의 지원에 힘입어 작년 2월부터 배수개선사업을 착수하게 되었고, 사업착수 1년만에 80% 가까운 진척율을 보이고 있어 금년 여름부터는 침수피해가 대폭 줄어들 것” 이라고 말했다.

하촌공구 배수개선사업은 홍성군 서부면 이호리 외 3개리의 농경지에 대한 상습적인 침수피해방지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하여 2010년 2월부터 2013년 2월까지 3개년에 걸쳐 배수장 1개소 신설, 배수문 2개소 확장 및 게이트 펌프 설치, 배수로 2.2km를 정비하는 사업으로서 수혜면적은 62ha이며, 51억원의 국고지원으로 시행되는 사업이다.

홍 사장은 공사임직원들에게 “본격적인 장마철에 대비하여 사업현장의 시설물 안전점검 강화와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하여 단 한 건의 재해가 발생되지 않토록 안전영농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하고, “공직자로서의 청렴한 자세와 품위를 손상하지 않도록 자기관리를 철저히 할 것” 을 강조했다.

한편 천수만사업단 이재필 단장은 “최근들어 예산부족과 농업정책의 우선순위에 밀려 전국의 많은 지역에서 배수개선사업을 비롯한 농업생산기반정비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지만 천수만사업단에서는 향후에도 지역 농업인의 숙원이나 민원해결에 더욱더 앞장설 것이며, 홍성지역의 농경지 침수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