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ctn]태안해양경찰서(서장 이병일)는 지난 26일 보령 용두해수욕장에서 카약체험 중 실종된 서울 동마중학교 박모군이 실종 10일만인 5일 오후 1시 30분경 무창포 해수욕장앞 해상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숨진 박군은 지난달 26일 오후 3시경 보령시 남포면 용두해수욕장에서 같은 학교 학생 56명과 카약 체험을 하던 중 갑작스런 돌풍에 카약이 뒤집혀 실종됐다

남모씨(남,38세 성남시 수정구 거주) 무창포해수욕장 종합관리소앞 해변에서 가족들과 산책중 20미터앞 해상에 부유중인 물체를 발견하고 보령경찰서로 신고했으며, 보령경찰은 태안해경에 통보, 인근의 해양 근무경찰관이 확인했다.

한편 해양경찰은 헬기와 경비함정 수십여척, 민간자율구조선을 총 동원해 그동안 박모군을 찾기 위한 수색을 계속해 왔다.

태안해양경찰서는 일단 사체의 인상착의가 실종된 박모군과 동일한 것으로 확인하고, 보령 대천장례식장에 안치시켰으며 자세한 발견 경위를 확인중에 있다.

임종복 기자 imjbpr@naver.com 임종복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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