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ctn]홍성군이 주민의 편의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도로공사 현장진입도로가 토지주의 사용승낙 없이 사용된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었다.

실제로 홍성군 광천읍 신진리와 소암리 일원에 개설되는 ‘광천 북동우회도로(대로3-2호)개설공사 현장진입로를 개설하면서 토지주의 허락 없이 이뤄졌던 사실이 밝혀졌다.

게다가 관계당국은 이런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해결책을 세우지 않은 채 관계자들이 교대로 휴가를 가는 등 문제점을 드러내놓았다.

주민들에 따르면 “타 소유의 토지에 공사현장 진입로를 개설하면서 소유주한테 승낙도 받지 않고 이뤄진 것은 시공사보다도 이를 발주한 홍성군의 행정착오”라고 지적했다.

한 토목기술자는 “타 지역의 겨우 공사현장 진입로 등은 발주처가 철저한 측량 등을 통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같이 남의 토지를 허락 없이 파헤쳐 공사 진입로를 개설한 행위는 보기 드문 일로 홍성군의 나사 빠진 행정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관계당국의 한 관계자는 “시공사 측에서 공사장 진입로를 개설하기 위해 현장 주변의 농민들과 협의하는 과정에서 문제의 토지에 대해 오판이 이뤄진 것이 사실”이라고 말하고 “시공사측과 문제의 토지주가 서로 협의로 잘 마무리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 도로공사 발주처 감독관들은 휴가가 교대로 이뤄져 민원업무가 이어지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가금현 기자 입니다. 긍정적인 사고로 의리를 지키며 살고싶다. 술은 웃음소리가 밖에까지 들리도록 마셔라! 내가 그자리에 있다고 CTN·교육타임즈·충청탑뉴스·CTN방송 발행인

• CTN 신문사 블로그
• CTN 네이버 블로그
• CTN 방송
• CTN 페이스북
• CTN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