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CTN]강현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천안시갑)이 2026년도 천안갑 지역 예산으로 국비 2,753억 1,200만 원을 확보하며 지역 발전의 동력을 마련했다. 특히 정부안에 반영되지 않았던 핵심 사업 예산 105억 원을 국회 심사 과정에서 증액시키는 정치력을 발휘했다.

문진석 의원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6년도 천안갑 예산 내역을 공개했다. 이번에 확보된 예산은 교통 분야 1,711억 원, 환경·재난예방 분야 588억 원, 개발 분야 297억 원, 생활복지·문화 분야 58억 원 등으로 구성됐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교통 분야다. 천안 외곽순환도로의 핵심 구간인 성거~목천(국도 1호) 도로건설 사업비 5억 원이 국회 단계에서 신규 반영됐다. 당초 정부안에서 제외되어 사업 추진에 난항이 예상됐으나, 문 의원이 국토교통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강하게 증액을 요구한 끝에 최종안에 포함됐다.

이와 함께 동면~진천(국도 21호) 도로건설 336억 원, 세종~안성 고속도로 건설 277억 원, 천안시계~연기소정 국도 1호선 확장 107억 원 등 주요 도로망 확충 예산이 대거 반영됐다. 원도심 활성화의 핵심인 천안역 증·개축 사업에 32억 6천만 원, 용곡-청수동 눈들건널목 입체화 사업에 71억 3,500만 원이 확정되어 도심 교통 환경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환경 및 재난예방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증액이 이뤄졌다. 2030년 매립 완료를 앞두고 추가 확보가 시급했던 목천 위생매립시설 3차 조성사업 예산 5억 원이 국회에서 증액됐다. 이로써 생활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광기·맹곡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천안천·삼룡천·원성천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등 시민 안전과 직결된 예산도 빠짐없이 챙겼다.

개발 분야에서는 문 의원이 국토위 간사 시절 선정을 주도했던 천안시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50억 원을 비롯해 오룡지구 도시재생사업 30억 원, 뉴빌리지 도시재생사업 15억 원 등이 반영되어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진석 의원은 이번 예산에는 천안 발전에 필요한 밀알 예산이 다수 반영되는 등 이재명 정부의 의지가 담겨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일부 미진했던 부분은 천안시민과 시청 관계자들과 정부를 설득했고 모두가 함께한 덕에 국회 심사과정에서 증액 반영시킬 수 있었다며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단 한 푼도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집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의 긴축 재정 기조 속에서도 국회 단계에서 100억 원 이상의 증액을 이끌어낸 것은 지역 국회의원의 역량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확보된 예산이 적기에 집행되어 천안의 교통망 확충과 재난 안전 시스템 강화라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꼼꼼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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