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CTN]강현수 기자 =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한 번의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인 약속이다. 천안의 한 농업회사가 창립 첫해부터 10년 넘게 쌀 기부를 이어오며 지역 사회에 든든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재)천안시복지재단은 오늘(9일) 농업회사법인 ㈜일등농산이 쌀 1,000kg, 즉 1톤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일등농산은 지난 2014년 법인을 설립한 첫해부터 매년 쌀 나눔을 이어온 지역 사회의 모범 기업이다. 이번에 기탁된 쌀은 갓 도정한 신선한 쌀로, 최근 개소한 푸드뱅크 시스템을 통해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경구 일등농산 대표는 "법인을 설립한 첫 해부터 임직원들과 함께 이어온 나눔이 어느덧 10년을 훌쩍 넘겼다는 사실에 뿌듯하다"며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이 따뜻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운형 천안시복지재단 이사장은 "10여 년 가까이 변함없는 나눔을 실천해주신 일등농산의 따뜻한 마음이 이웃들에게 큰 기쁨이 될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10년 연속이라는 꾸준한 나눔은 기업 윤리와 지역 상생의 표본이다. 식량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필요를 채워주는 쌀 1톤은 겨울을 나는 취약계층에게는 그 어떤 물품보다 소중한 지원이다. 복지재단은 이 소중한 나눔이 효율적으로 배분될 수 있도록 푸드뱅크 운영에 만전을 기해야 하며, 이러한 모범적인 장기 기부 사례가 지역 기업들에 확산될 수 있도록 독려해야 한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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